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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기의 역사]를 북리뷰 - "에드워드 첸슬러" 본문

★도서 리뷰

[금융투기의 역사]를 북리뷰 - "에드워드 첸슬러"

열쩡 떵어리 2021. 7. 3. 12:34
 한 줄 평!!!

금융의 역사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잠시나마 투기의 시대로 들어가서 그들의 삶과 생각을 간접경험해 볼 수 있었다.!

 

금융투기와 관련된 나의 생각

금융투기의 역사는 반복된다..  그 상황과 장소와 시기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인간의 본성이 바뀌지 않는 한 금융투기는 반드시 반복되어서 발생된다   

역사의 패턴을 알고서 준비해서 대응하는 투자자와 그렇지 못한 투자자의 심리적인 차이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클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금융투기의 역사를 공부했다고 해서 금융투기로 인해 발생할 수 붕괴의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낙관론의 편향적인 관점과 탐욕적인 생각을 경계할 수 있는 마인드셋을 갖춰야만 현명한 투자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것이다. 

"30%의 현금보유"라는 나의 투자원칙은 어떻게 보면 투자의 황금법칙과도 같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붕괴라는 공포의 상황에서 도망가지 않고 공격적으로 매수를 할 수 있기 위해서는 30%의 현금은 복리의 자산증식을 위한 너무나도 소중한 씨앗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의 원제인 "Devil take the hindmost" 처럼 "꼴찌는 악마에게 잡아먹힌다.  동작이 빠른 자가 승리한다"라는 말처럼   영원한 강세장은 없다..라는 것을 인식하고 강세장에서 급등한 종목에 대해서는 서서히 수익금을 회수하는 현명한 행동이 필요할 것이다!!

 

투기의 역사 연대기 정리 

 

* 1620년~1637년 - 튤립 투기 (네덜란드)

                        (황제 튤립은 암스테르담 시내의 집 한 채 값과 맞먹음 ) 

                        ("검은 튤립을 기억하라") 

* 1720년 : 미시시피 버블(존로),  사우스 시 버블

* 1840년 : 철도회사 버블  (철도왕 - 조지 허드슨) 

* 1920년 : 자동차 회사 버블 

* 1980년 : 일본 버블 

* 1997년 : 아시아 버블

* 1999년 : IT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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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 금융버블 

 

주요 내용 요약

 

1.  "내가 하면 투자,  남이 하면 투기"  로맨스와 스캔들처럼 구분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2.  "투기는 실패한 투자를 의미하고 투기를 성공한 투자를 의미한다  - 슘페터

3.  로마의 자본주의가 중세로 넘어가면서 봉건제와 가톨릭에 의해 금기시되었으며 13세기 이탈리아 도시국가(베니스)의 채권 발급이 부활의 시작이 됨. 그러므로 주식의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채권을 공부해야 한다 

4. 역사적으로 패권국가들이 투기를 봉쇄하게 되면 새로운 국가로 자본이 흘러가게 된다.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역사 패권 이동 사례)  현재의 패권국인 미국의 자본시장의 대표 격인 나스닥을 통제하게 된다면 주의가 필요한 시점일 것이다. 

5. 대다수의 투기꾼들은 분열된 자아를 가지고 있으며 "투기꾼들을 은 이중적인 자아를 갖고 있으며 자신들을 상대로 싸운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놀란다"

6. 거래대상과 거래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사람들은 버블 투기에 빠지지 않는다. 즉, 역사 최초로 투기를 시작한 사람들은 최하위층의 사라들로 도박을 통해서 인생역전을 노렸던 사람들이었다. 

 

7.  Greater Poor theory (더 큰 바보 이론) : 튤립 한뿌리를 사는 동기는 짧은 기간 안에 "나보다 더 바보"에게 팔아넘겨 큰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과거나 지금이나 우리는 더 큰 바보를 기다린다. 

지금의 모멘텀 투자는 "더 한심한 바보"를 포장한 것일 뿐이다!!

 

8. 투기는 군중심리와 르네상스 시대 카니발 분위를 타고 성장했다  카니발 심리는 이후 증시에서 오래도록 살아남는다.  

 

9. 영국 자본주의 시작은 시민들의 명예혁명(1688년)을 통해서 가톨릭 왕을 몰아내고 네덜란드의 금융전문가들과 함께 영국으로 오게 된 월리엄 오렌지공을 왕으로 추대하면서 금융혁명이 발생하게 되었다. 

 

10.  영국의 사우스 시(남해) 버블은 프랑스 미시시피 버블을 따라 하다가 똑같은 전철을 밟게 된다

"소문"이 버블 붕괴의 트리거이다.  과연 정보의 교환이 빠른 지금도 동일할지 여부는 고민해봐야겠다. 

 

11.  투기는 호모 사피엔스 종족의 본능이고 과거에는 전쟁을 통한 영토확장이나 식민지 개척의 행태로 투기가 이뤄졌다 

 

12. 과거나 지금이나 거물 투자자, 증권사와 언론은 한통속이므로.... 절대 언론의 기사를 100%로 믿지는 말라.. 

 

13.  주가가 현재의 내재가치를 반영하고, 최신 정보에 따라 미래 가격이 변동한다는 랜덤워크 설(Random Walk)은 소수의 작전세력이 대량 매집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조직하는 변칙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14. '자본주의가 새 시대에 들어섰다'는 관념은 투기열풍이 몰아치는 시대마다 대유행했다. 

 

15. 1929년 미국 대공황의 원인 

    1) FED의 긴축정책 

    2) 은행 도산 방치 (투기)

    3) 관세 강화 (미국의 수출경쟁력 약화) 

    4) 엄격한 금본위제

    5) 임금 유지 -> 자본 이익률 하락 -> 줄도산과 낮은 고용률 : 임금 하락만 핀셋 통제를 하려고 했던 후버의 정책 실패

    6) 심리 : '새 시대'를 믿었던 교리가 무너지면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퍼짐 

    7) 소비자들의 과도한 부채

    8) 농업과 공업의 과도한 괴리 

    9) 런던 대폭락으로 인한 해외자본 유출

  

16.  차입매수 방식(LBO : Leverged Buyout)은 인수할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차입금을 조달해 벌이는 인수,  손실에 대한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수익은 무한대로 가져갈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유행했던 GAP투자방식과 비슷한 투자방법임

 

17. 대마불사 (Too big to fail) 

   :  규모가 큰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망하는 경우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정부가 그러지 않도록 반드시 구제해야 한다는 논리

 

18.  1990년대 미국인들이 주식시장의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하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다이내믹한 성장을 했다...라고 생각한다.